흔히 메모리를 램(RAM)이라는 명칭으로 간편하게 말하는데 램은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이다. 컴퓨터에서의 램은 메인보드에 설치되는 것 뿐만아니라 각각의 개별장치(예를 들어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에 따로 설치되기도 하기 때문에 메모리를 단순하게 램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CPU의 주된 임무는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처리하고 생성, 변환하여 다른 장치로 입출력을 하는 것입니다. 작업해야 할 데이터는 저장장치로부터 불러들여지고 CPU로 보내져야 처리됩니다. 이때 빠른 CPU의 속도에 맞추려면 저장장치에서 데이터를 가능한한 빠르게 입출력해야합니다. 하지만 저장장치인 디스크가 아무리 빨라도 CPU 속도에 맞추기란 어렵습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빠르게 입출력하기 위해선 그것을 불러들여 CPU 처리에 어느정도 보조를 맞출 영역이 필요하다. 그 영역이 바로 메모리입니다.
램(RAM)의 성능 구분과 DRAM, SRAM
램(RAM)의 성능 구분과 DRAM, SRAM
일반적으로 램의 성능을 크기로 비교하기 때문에 용량이 클수록 좋다는 것을 알고 있죠. 만일 성능을 비교하려는 램들이 서로 용량이 같다면 어떤 부분으로 성능의 차이를 두어야 할까요? CPU에서 보았듯이 컴퓨터는 궁극적으로 처리 속도를 중요시한다.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떨어지면 아무리 CPU가 속도을 낸다해도 전체적인 컴퓨터 속도는 빨라질 수 없습니다. 처리하려는 데이터의 입출력이 빨라야만 CPU의 빠른 속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램도 CPU처럼 빠른 속도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램도 속도에 따라 성능을 구분합니다. CPU는 Mhz라는 동작 주파수 크기로 성능이 구분되는데 램은 ns(nano ; 나노)라는 단위로서 속도을 구분합니다. 나노는 10억분의 1초을 뜻하는 것으로서 만일 같은 용량의 램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70ns이고 다른 것은 60ns라면 같은 데이터을 읽고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앞에 것은 10억분의 70초이고 뒤에 것은 10억분의 60초라는 뜻이 되므로 나노가 작으면 작을수록 램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반도체관련 기사나 뉴스에서 보면 무슨무슨 메가 DRAM을 개발했다는 내용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통상 램이라고 부르는 것은 거의 모두가 DRAM를 칭한다고 봐도 됩니다. DRAM은 Dynamic RAM(다이내믹 램)을 줄여서 부르는 용어로 백만분의 몇 초마다 리플래쉬(reflash-이를 테면 재충전)를 해 주어야만 거기에 있는 내용이 유지됩니다. 그와 달리 램의 또 다른 종류인 SRAM(Static RAM ; 스태틱 램)은 리플래쉬없이도 그 내용이 유지가 되기 때문에 SRAM이 DRAM보다 반응 속도가 더 빠릅니다. 따라서 SRAM은 CPU 안이나 바깥에 있는 L1, L2 캐쉬램처럼 CPU와 긴밀하고 더 빠르게 데이터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치로 많이 활용됩니다.
PC 조립시 어떤 종류의 램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우선, DRAM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모듈램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DRAM 종류
DRAM 종류
DRAM은 구조적인 차이로인해 상대적으로 SRAM보다 제작 비용이 덜 든다. 더욱 새롭고 빠른 DRAM이 개발 중인데 현재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FPM (Fast Page Mode)
ECC (Error Correcting Code)
EDO (Extended Data Output)
SDRAM (Synchron Data RAM)
FPM형식의 램은 EDO가 도입전까지 PC에 일반적으로 장착하는 램이었습니다. 보통 PC에 꽂을 램을 산다면 일반적인 램이 FPM형식의 램이다. FPM 램을 개선한 EDO 램은 FPM 램보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어들였습니다.
ECC (Error Correcting Code)
EDO (Extended Data Output)
SDRAM (Synchron Data RAM)
FPM형식의 램은 EDO가 도입전까지 PC에 일반적으로 장착하는 램이었습니다. 보통 PC에 꽂을 램을 산다면 일반적인 램이 FPM형식의 램이다. FPM 램을 개선한 EDO 램은 FPM 램보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어들였습니다.
SRAM은 최근 PC에 도입된 램이다. 64bit 모듈(CPU로 데이터를 입출력하는 폭)로 되어있고 액세스(accerss)시간이 8-12ns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SDRAM은 EDO가 더 개선 발전된 램입니다. PC에 새로운 칩셋(Chip set)을 장착함에 따라 시스템 버스 속도가 100Mhz에 다다랐고 이에 따라 램도 그 속도에 맞추어지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칩셋을 만든 인텔(Intel)사는 이 시스템 버스 속도에 맞춰어진 램을 PC 100이라 규정했습니다. SDRAM PC100 이라함은 8ns의 SDRAM이 시스템 버스 속도가 100Mhz이나 그 이상인 메인보드에서만 운용되어야 램의 성능이 보장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메인보드의 시스템 버스 속도가 100Mhz미만인 경우 에는 불안정적인 시스템이 됩니다.
